영국 런던의 록밴드 블랙 미디(black midi)가 한국에 온다.
16일 엠피엠지, 강앤뮤직은 "블랙 미디가 오는 12월 2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블랙 미디는 영국의 아트스쿨 브릿 스쿨(BRIT School) 출신의 3인조 밴드로, 데뷔와 동시에 피치포크, NME 등 저명한 평론매체의 찬사를 받았다.
포스트 펑크 성향이 짙었던 1집 '슐라겐하임(Schlagenheim)', 재즈·프로그레시브 록에 이르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담은 2집 '케벌케이드(Cavalcade)', 올해 7월 역량을 집대성한 3집 '헬파이어(Hellfire)'까지 4년 만에 3개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앨범 판매량, 라디오 송출 횟수, 스트리밍 등을 바탕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아티스트를 발표하는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Emerging Artists)'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헬파이어'는 미국의 음악 리뷰·평점 사이트 '레이트 유어 뮤직(Rate Your Music)'에서 '올해의 앨범' 평점 3.97점, 전체 2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리스너들의 극찬을 받았다. 머드 더 스튜던트, 장기하 등 국내 뮤지션도 이들의 팬임을 자처한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
